Ev9 국내 최초 대형 전기 SUV 프리뷰

안녕하세요
자동차를 사랑하는 남자 카웨이브입니다.
국내 최초 대형 전기 SUV Ev9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Ev9 뒷면

국내 최초의 대형 전기 SUV여서 고객님들의 관심이 뜨거운데요.
현재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에 방문하시면 Ev9의 실물을 확인해보실수 있으니 가능하시면 방문해보셔서 직접 눈으로 몸으로 체감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성수점 입구

초입부터 EV-9 GT Line이 반겨주네요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는 주차장이 따로 구비되어있지 않아서 혹여 자차로 방문하실예정이시면 미리 주변의 공용주차장을 섭외하셔서 불편함을 최소화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v9은 지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처음 공개된 직후
사전계약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전면디자인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되어 미래지향적이며 강인한 인상을 들게 하였습니다.
Ev9의 파워일렉트릭사양은 차세대 일체형 PE 시스템(싱글모터 2WD),99.8kwh 리튬 이온 배터리,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히트 펌프, 배터리 히팅 시스템,실내 V2L 콘센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아 EV9은 국내 최초의 전기 대형 SUV로 차체 크기가 다른 차량들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V9	기아 모하비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카니발
전장(mm)	5,010	4,930	4,995	5,155
전폭(mm)	1,980	1,920	1,975	1,995
전고(mm)	1,755	1,790	1,750	1,775
휠베이스(mm)	3,100	2,895	2,900	3,090

보시는 바와 같이 동급 SUV와 비교해서 더 큰 차체를 보여주며, 미니밴인 카니발보다는 전장이 145mm짧았습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인 E-GMP를 기반으로 설계 된 Ev9은 휠베이스가 굉장히 길고 프런트 오버행이 짧아서 차량이 밸런스 있어 보이고 외장 부분에 블랙 하이그로시가 적용되어 시각적으로 차체 전고가 낮아보이는 느낌이 듭니다.하지만 차체 바닥이나 트렁크 부분을 직접 보아하니 상당히 바닥이 높은 느낌이 들고 휠베이스가 길다보니 뒷바퀴 부분이 내부 트렁크 양쪽 끝부분 안쪽으로 파고든 모양새여서 차량의 크기 치고는 트렁크가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리어 자동차의 뒷면 모습은 전기차 다운 첨단적인 분위기와 약간 볼보 리어 램프와 닮은 모양새라고 느껴졌습니다.

내부 시트 구성은 기본7인승, 개별 옵션을 적용시키면 6인승 독립 시트 및 릴렉션 시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했으며, GT-Line 트림은 6인승 적용시 2열 3열 승객이 마주보게끔 회전이 되는 스위블 시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시트 가죽은 앉아 보았을때 굉장히 탄탄하고 질좋은 느낌을 자아냈으며 성인이 2열, 3열을 스위블 시트를 이용해 마주 앉았을때는 서로 무릎이 닿아서 되도록 마주보는 포지션을 할때는 주로 아이들 맞은편에서 부모가 케어하는 형태의 용도로 사용될듯 합니다.

계기판과 네비게이션 화면을 이어놓은듯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각각 클러스터, 공조조절화면. 네비게이션화면 순으로 3가지의 화면이 일렬로 배치되어 잇어서 시인성이 좋으며 좀더 드라이빙에 집중할수 있는 포지션을 자아냅니다.하지만 고령이시거나 전자기기에 미숙한 분들에게는 조작을 이해하고 적응하기까지가 힘들다 판단되었습니다.

차량의 손잡이는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로 평소에는 외장과 단차가 같게 매립되어 있다가 도어록을 해제하거나 운전자가 다가가면 툭 튀어나와 문을 열고 닫게끔 구성되어 있습니다. 허나 각종 전기차 사고 사례에서 이 손잡이가 사고시에 나오지 않아서 차량안의 부상자를 신속히 피신을 못시켜 안타까운 사고 까지 가는 사례가 종종 있어서 좀더 안전적으로 검증과 방비 및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입니다.

운전석 전경

듀얼 선루프는 1열,2열 각각 개방 형태로 일체형인 파노라마 선루프에 비해 개방감이 약간 아쉬웠으며 공조기기 컨트롤이 2열 천장 센터 부분에 설치 되있어 2열 승객이 조작하기가 매우 편안했습니다.

차량에 적용된 엠비언트 무드 램프는 각 도어 트림 및 센터 터널, 우드트림 하부, 차량 문내부 포켓안, 페달 부분 등등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있어 한층 내부의 감성을 충만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허나 아직까진 벤츠의 엠비언트무드램프 퀄리티와 비교하자면 라이트의 퀄리티나 램프 광량에 있어서 아쉽다 느껴졌습니다. 비상등이 위치한 위의 대시보드 부분에는 햅틱반응으로 터치 버튼들이 위치해 있어 좀더 직관적으로 버튼 클릭감을 느껴 조작할수 있게끔 구성을 해놓았습니다.

차량의 스피커로는 메르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14스피커, 외장앰프,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생생하고 해상도 있는 사운드를 느끼게 해주었고 과거 재규어에 적용되어 있던 메르디안 사운드를 떠오르게 만들었습니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일반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는데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해상도도 좋아지고 시안성도 예전보다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운전을 할때 운전자의 시야가 디지털사이드 미러의 화면을 확인할때 약간 아래를 향하게 되고 거리감이 일반 사이드 미러를 볼때보다 이질감이 있어서 적응이 쉽지 않아 추천드릴 옵션은 아닌것 같습니다.

6인승 릴렉션 시트가 적용된 차량은 2열 시트 팔걸이 부분에 조작패널이 있어서 시트의 포지션 및 마사지 기능을 터치로 조종하게끔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내부 전경

휠은 아쉽게도 전시장에 21인치 휠뿐이 없어서 다른 인치의 휠들은 직접 확인을 못하였지만 전기차량이라고 해서 굳이 휠의 이미지마저 전기차스럽게 디자인 했어야 됐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제 개인적인 관점은 아쉬웠습니다.

EV9은 변속 레버 타입이 칼럼 타입으로 적용되어 본래 변속 레버가 위치 해 있을 센터 부분을 좀더 심플하고 직관적이고 만들었으며 조작감 또한 기존 아이오닉5와 비교해보았을때 좀더 두툼하고 묵직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단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여 크롬이나 장식으로 더 디자인에 신경을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상 EV9의 리뷰를 마치며 대한 민국의 전기차 상용화가 점차 현실화가 되어 가고 있구나 라고 느낍니다.하지만 차량은 기본기, 브레이크, 내구성, 주행밸런스 이와 같은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되기에 후기나 시승기 없이 위의 차량을 섣불리 좋은 차량이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각 도어트림의 버튼들과 천장의 램프 버튼 구성 및 노브들의 퀄리티는 차량가 한화 7천만~1억에 호가하는 차량이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실망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좀 더 사람의 손길이 닿고 피부가 접촉하며 시선이 닿는곳은 고급화 시켜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과거에 비해 현대 기아의 선전과 혁신적인 디자인 기술의 발전이 느껴지는 하루 였습니다.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더 많은 소식으로 공유하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카웨이브 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V9 앞면